‘설상가상’ 연쇄 강진에 무너진 베네수엘라… 정부, 500만 달러 긴급 수혈

 ■ 7.5 강진에 200명 숨지고 4천 명 부상… 최악의 참사 발생 ■ 인플레이션 이어 자연재해까지, 한국 정부 국제기구 통해 ‘희망’ 전한다



인플레이션 고통 속 덮친 7.5 연쇄 강진… 베네수엘라의 눈물

경제난과 인플레이션으로 이미 신음하고 있던 베네수엘라에 잔인한 자연재해까지 덮쳤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북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00명이 숨지고 4,000명 이상이 다치는 등 유례없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수습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전 세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세계 인도주의 개요’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이미 빈번한 자연재해와 극단적인 경제 위기로 인해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넘는 790만 명이 외부의 도움 없이는 생계를 이어가기 힘든 비극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강진은 취약했던 베네수엘라 사회에 치명타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국제기구 통해 ‘500만 달러’ 긴급 지원 결정

이에 대한민국 정부가 비극을 맞이한 베네수엘라를 위해 신속하게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외교부는 대규모 강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베네수엘라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국제기구를 통해 총 500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긴급 자금 지원은 지진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사업과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 조달에 집중 투입될 예정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인도적 지원이 예상치 못한 대참사로 슬픔에 잠긴 베네수엘라 피해 지역의 복구와, 현지 주민들이 상처를 딛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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